최종편집 : 2021-02-26 10:58 (금)
중국 드론 기업 이항(Ehang), 가짜계약 의혹 공매도 보고서에 주가 62.99% 폭락
중국 드론 기업 이항(Ehang), 가짜계약 의혹 공매도 보고서에 주가 62.99% 폭락
  • 임성규 기자
  • 승인 2021.02.17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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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드론 기업 이항(EHang Holdings Limited)의 주가가 2월 16일자 글로벌 투자정보 업체 Wolfpack Research가 보고서에서 제기한 가짜계약 의혹으로 62.99% 폭락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항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무려 62.69%(-77.79달러) 폭락한 46.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광저우(廣州)에 본사를 두고 2014년에 설립된 이항은 세계 최초로 유인드론 상업화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으며, 최근 주가가 급등해 지난 12일에는 장중 129.80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Wolfpack Research는 중국판 넷플릭스로 불렸던 ‘아이치이’의 매출조작을 제기했던 곳으로 이날 '이항 주가 폭등은 추락할 것(EHang: A Stock Promotion Destined to Crash and Burn)'이라는 제목의 33쪽짜리 리포트를 내고 이항의 주요 계약이 가짜이며, 제품 생산을 위한 기초적인 조립라인도 갖추지 않았고, 설계 및 테스트 센터는 헬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넓은 공간만 있었다고 지적했으며, 이항이 기술조작, 가짜계약 등으로 주가를 키웠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항과 5,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는 상하이 쿤샹은 이항과 계약을 맺기 불과 9일 전에 설립된 기업으로, 계약서에 기록된 쿤샹의 주소지 3개 중 2개는 가짜로 확인되었으며, 주소가 쿤샹과 관련 없는 호텔이거나 11층 건물의 13층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항(Ehang)은 Wolfpack Research의 보고서에 대해 수많은 오류, 근거 없는 진술 및 잘못된 정보 해석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항(EHang)은 회사와 회사의 모든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고 적절한 대응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임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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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미디어그룹, 굿데이신문 근무, 씨웍스디자인, 디자인에이크리에이티브 대표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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